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꼭 사게 되는 게 소고기·돼지고기 다짐육이예요. 대용량으로 사오면 “이걸 언제 다 쓰나…” 싶지만, 사실 응용만 잘하면 아이 반찬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이번에는 하나의 반죽 레시피로 미트로프, 돈가스, 미트볼까지 만들었고, 남은 소고기로는 소고기소보루까지 준비했어요. 마지막에 남은 고기는 소량씩 나눠 지퍼백에 담아두고 볶음밥이나 찌개에 활용했더니, 일주일 반찬 걱정이 사라지더라고요.
🥩 기본 반죽 레시피 (약 1.6kg 분량)
- 돼지고기 다짐육: 670g
- 소고기 다짐육: 1kg
- 빵가루: 120ml
- 달걀: 3개
- 소금: 2작은술
- 케첩: 1⅓큰술
- 양파 다짐: 1⅓개
👉 소고기 다짐육 1kg을 기준으로 재료를 맞추었고, 이 재료를 한 번에 반죽해 놓으면, 이후 미트로프·돈가스·미트볼까지 모두 만들 수 있었어요. (유튜브 따뜻한 여사 레시피를 참조했습니다.)
🍖 미트로프
- 조리법: 완성된 반죽을 틀에 넣고 소스를 듬뿍 발라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분간 익힌 뒤 소분.
- 보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완전히 식힌 후 냉동. 필요할 때 전자레인지에 데워 사용.
✨ 미트로프 소스 레시피 (유튜브 따뜻한 여사 레시피를 참조했습니다.)
- 케첩 6큰술
- 설탕 4큰술
- 머스타드 2큰술
- 소금 ½작은술
- 후추 조금
👉 모든 재료를 잘 섞어 고기 반죽 위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소스가 흡수되면서 촉촉하고 풍미가 살아납니다.
📝 후기
🍴 소스를 넉넉히 발라 구우니 고기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어요.
👶 아이들이 케찹맛 덕분에 거부감 없이 잘 먹었고,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 최고였습니다.
🍳 돈가스
- 조리법: 완성된 반죽을 미니돈가스 모양으로 만든 후, 달걀물과 빵가루를 입혀 후라이팬에 굽기.
- 보관: 완전히 식힌 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먹을 때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데우면 바삭함이 살아남.
- 활용: 아침 도시락, 간식, 반찬.
📝 후기
👦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워 아이가 케첩이나 돈가스소스를 찍어 잘 먹었습니다.
🙆♀️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서 담백했고,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도 바삭함이 살아나서 만족도 높았습니다.
🍝 미트볼
- 조리법: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속에 치즈를 넣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분간 구운 뒤, 준비한 소스에 넣어 조림.
- 보관: 구워낸 미트볼을 소분해 냉동. 먹을 때마다 소스를 만들어 넣고 조리.
✨ 미트볼 소스 레시피 (기본 비율)
- 토마토소스 1캔(400g) or 케찹
- 양파 ½개 (잘게 다짐)
- 다진 마늘 1작은술
- 올리브 오일 2큰술
- 소금, 후추 약간
👉 올리브 오일에 양파와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내고, 토마토소스를 넣어 끓인 후 미트볼을 넣어 살짝 조려주면 완성됩니다.
📝 후기
🧀 속에 치즈가 들어 있어 아이가 특히 잘 먹었어요.
🍅 토마토소스 덕분에 풍미가 풍부해 파스타나 밥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 소고기 소보루 (500g 기준) 간단 레시피
재료
- 소고기 다짐육 500g
-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맛술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 (선택) 다진 양파·파, 생강가루 조금
만드는 법
- 팬에 소고기를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고슬고슬하게 볶기
- 간장·설탕·맛술·마늘·후추 넣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기
- 마지막에 참기름 둘러 마무리
보관 & 활용
- 보관: 식힌 뒤 1끼 분량으로 소분해 냉동 (약 1개월 가능)
- 활용: 소보로 덮밥, 삼색 덮밥, 김밥 속, 유부초밥, 볶음밥, 유아용 반찬
🍚 소고기 소보루 주먹밥
📝 후기
🍚 남은 소고기를 볶아 소보루를 만든 뒤, 김가루와 함께 주먹밥을 쥐어주니 아이 간식으로 최고였고, 남편도 맛있대요.
👶 작은 손에도 잡기 쉬워서 잘 먹고, 한두 개 집어먹는 재미도 있어 아이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 아침 대용이나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 가능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 남은 고기 활용법
- 소고기·돼지고기를 소량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
- 볶음밥, 카레, 찌개 등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꺼내 사용
- 대용량 고기도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소진 가능
🌷 마무리
한 번 반죽을 만들면 미트로프, 돈가스, 미트볼까지 이어지고, 남은 고기는 소보루 주먹밥이나 볶음밥으로 변신! 이렇게 응용하다 보니 아이들 반찬은 물론, 어른들 밥상까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다짐육 대용량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이런 활용법으로 반찬 레퍼토리를 넓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