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아기 발달 & 둘째 성장일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특히 7개월은 이제 아기에서 유아로 넘어가는 첫 관문 같아, 하루하루가 새로운 기록으로 남습니다.
저희 둘째도 이제 7개월을 지나고 있는데, 실제로 겪었던 발달 과정과 부모로서 느낀 점들을 공유해 보려 해요.
📌 한눈에 보는 7개월 아기 발달 & 둘째 성장 기록
발달 영역 | 평균 발달 단계 | 우리 둘째 이야기 |
---|---|---|
운동 발달 | 배밀리, 뒤집기, 잡고 일어서기 시도 | 4개월부터 배밀이 시작, 5개월엔 범보의자 앉기, 7~8개월엔 잡고 일어서려다 범퍼침대 탈출도 몇 번! |
언어·소리 | 옹알이 심화, 자음·모음 결합 | 7개월에 드디어 “엄마마”라고 불렀어요 💛 |
인지 발달 | 장난감 손으로 잡기·이동 | 형아 장난감에 손을 뻗고, 작은 블록도 집어 보려 해서 늘 주의했어요. |
사회성 | 낯가림 시작, 엄마·아빠 구분 | 아빠 안기면 울다가, 엄마 품에선 금세 진정되기도 했어요. |
식습관 | 이유식 초기~중기 | 6개월 이유식 시작 → 8월 묽은 죽 → 9월(8개월차)부터 분유 줄이고 하루 3번 이유식 정착! |
치아 발달 | 아랫니 2개 | 7개월에 아랫니 두 개가 나면서, 빨대로 물 마시기도 시도했어요. |
🍼 이유식 여정: 두근두근 첫 식사
둘째는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한두 숟가락 맛만 보는 수준이었지만, 7개월월엔 묽은 죽을 잘 받아먹었고,
9월부터는 마치 식사 시간처럼 하루 3번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분유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이제는 가족과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느낌이 들어요.

[엄마의 메모]
첫째 때는 이유식 책을 찾아보며 매번 긴장했는데, 둘째 때는 “조금 덜 먹어도 괜찮다”라는 여유가 생겼어요. 그리고 루솔매장 이용권을 이용했어요. 아이도 거부하지 않고 잘 먹고, 또 다양한 식재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한번 리뷰해야겠어요.
👄 옹알이와 첫 단어, 그리고 치아
7개월에는 옹알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엄마마”라는 소리가 나왔어요.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아랫니 두 개가 올라오면서, 웃을 때마다 더욱 귀여워 보였어요.

🚼 운동 발달과 안전관리
- 4개월: 초에는 뒤집기를 시작으로 배밀이 이어짐.
- 5개월: 범보의자에 앉아 주변 구경, 세워주면 좋아해서 잡아주거나 졸리점퍼 탐.
- 6개월: 손으로 물건을 잡으려고 함.
- 7~8개월: 잡고 일어서려는 시도 + 범퍼침대 탈출(!)
아직 완전히 일어나지는 못하지만, 힘이 부쩍 늘어나는 게 느껴져요.
이 시기에는 작은 블록, 장난감 파츠 같은 걸 입에 넣으려 하기 때문에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7개월 아기 발달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우리 아이가 하고 있는 걸 체크해 보세요.
(모든 아기가 다 똑같지 않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
- [ ] 혼자 앉으려고 몸을 앞으로 기댄다.
- [ ] 뒤집기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 [ ] 장난감을 잡아 다른 손으로 옮길 수 있다.
- [ ] “마마”, “바바” 같은 옹알이를 시작한다.
- [ ] 엄마·아빠 얼굴을 구분하고 낯가림을 보이기도 한다.
- [ ] 아랫니(첫 치아)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 [ ] 이유식을 하루 2~3번 먹고, 숟가락에 관심을 보인다.
- [ ] 잡고 일어서려고 시도한다.
- [ ] 형제나 가족의 행동을 따라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 한두 가지가 늦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아기는 각자 속도로 자라니까요. 대신 지속적인 관찰 + 안전 관리는 꼭 필요합니다.
🌟 마무리
7개월 아기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예요.
둘째를 보면서 다시 깨닫게 된 건, 발달 단계는 참고일 뿐, 아이마다 속도는 다르다는 사실이었어요.
어제는 못하던 걸 오늘은 하고, 오늘의 모습이 내일은 또 다르게 변해요.
그래서 하루하루 기록하고 공유하는 게 부모로서 큰 기쁨입니다.
👉 혹시 지금 같은 시기의 아기를 키우고 계신다면,
“왜 이럴까?” 하는 순간이 있어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즐겁게 관찰해 보시길 권해요.
🌱 추가 (🗂 월령별 상세 가이드)
0–1개월 (신생아기)
- 운동: 원시반사(젖찾기·빠는반사 등), 엎드리면 순간 고개 들기 시도
- 언어/사회성: 울음이 핵심 의사소통. 부모 목소리·얼굴에 반응하며 애착 형성
- 부모 체크: 짧은 배 횡와(턱받침) 시간으로 목 근육 자극, 낮·밤 구분 루틴 만들기
2개월
- 운동: 엎드려 머리 들기가 좋아지고 팔·다리 대칭 움직임
- 언어: “아/우” 같은 모음성 옹알이 시작
- 사회성: 사회적 미소가 나타나 가족 상호작용이 늘어남
- 부모 체크: 눈 맞춤·미소에 즉시 응답해 주기 (상호성 강화)
3개월
- 운동: 머리 가누기 향상, 손을 입으로 가져가 탐색
- 언어: 소리 내면 소리로 맞장구 시도
- 인지: 손-눈 협응 시작
- 부모 체크: 손을 잡고 대화해 주며, 옹알이에 반응하기
4개월
- 운동: 팔꿈치로 상체 받치기, 뒤집기 시작(개인차), 장난감 잡아 입 탐색
- 언어/정서: 깔깔 웃음, 사람/거울 관심 ↑
- 부모 체크: 매트에서 충분한 트미타임, 작은 물체는 질식 위험 관리
5개월
- 운동/소근육: 한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겨쥐기, 뒤집기 능숙
- 언어: 옹알이 다양해지고 성량 커짐
- 부모 체크: 잡고 흔드는 안전한 장난감 제공, 무엇이든 입으로 가는 시기(위생·안전 주의)
6개월
- 운동: 보조 앉기, 다리로 체중 지탱 시도. 원하는 장난감을 향해 뻗고 집음
- 언어: 번갈아 소리내기, 혀 내밀어 라즈베리 소리, 날카로운 squeal
- 사회성/인지: 익숙한 사람 구분, 거울 보기 좋아함
- 식습관: 이유식 시작 권장 시점(대부분 6개월경).
→ 앉기·머리 가누기 등 준비 신호가 중요. 초기엔 모유/분유가 여전히 주영양, 이유식은 “연습” - 부모 체크: 작은 숟가락, 초기 이유식 준비. 식사 전후 일관된 루틴 제공
7개월
- 운동: 잡고 일어서기 시도(개인차), 손↔손 옮겨쥐기 능숙
- 언어: 자음 반복(“마마”, “바바”) 옹알이 증가
- 사회성: 낯가림이 또렷해지고 분리불안 전조 나타남
- 치아: 평균 4–7개월 사이에 앞니가 나기 시작(아랫니/윗니).
→ 치발기·차가운 손수건으로 불편 완화. 고열은 다른 원인 확인 필요 - 부모 체크: 아기가 붙잡고 일어서는 환경 안전 점검, 치발기/부드러운 칫솔 준비
✅ 부모 체크리스트 (0–7개월 공통)
- [ ] 매일 트미타임으로 목·몸통 근육 사용 기회 주기
- [ ] 눈맞춤·미소·옹알이에 즉시 반응 (상호성 강화)
- [ ] 물건은 큰 크기 위주로 제공해 질식 위험 최소화, 작은 부품 정리
- [ ] 이유식은 준비 신호(머리 가누기, 보조 앉기, 입 벌리고 삼키기) 확인 후 시작. 초기엔 소량만
- [ ] 치아 발달 시작 시 부드러운 칫솔/치발기 준비, 고열은 다른 질환 감별
- [ ] 걱정이 들면 “기다려보기”보다 조기 상담·발달 선별검사 요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