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표 도시락, 추억을 꺼내다
오늘은 아이 견학 날이라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오랜만에 도시락을 싸다 보니, 제 어린 시절 소풍날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어렸을 때 소풍 날이면 새벽부터 엄마가 일어나 김밥을 50줄이나 싸셨어요.
그 옆에서 언니와 저는 항상 김밥 써는 걸 구경하며 계속 주워 먹기를 했었죠.😂
엄마는 늘 “넉넉히 먹으라”며 아빠와 가게에 일하시는 삼촌들 먹을것까지 싸서 준비해주셨어요. 한가득 쌓여있는 김밥을 하루 종일 먹던,,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그래서 친정에 갈 때면 뭐가 먹고 싶냐는 엄마의 말에 종종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해요.
그때의 도시락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상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어받은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이번에 준비한 도시락 메뉴
아이 견학 도시락은 아이가 원하는 메뉴로 준비했어요. 필요한 재료는 뚝딱 쿠팡으로 시켜서 한끼 준비했네요. 사실 맛있는 김밥을 싸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열심히 소고기 볶아, 건강한 야채들로 싼 김밥보다는 전에 소세지가 남아 한 재료만 넣어서 해준 소세지 김밥이 더 맛있다고 말하는 다섯살이예요. 저야 뭐, 좀 덜 힘들게 준비해서 좋긴 하지만 아무튼 맛있게 먹길 바라는 마음은 같아요^^
- 소세지 김밥
- 꽈배기
- 하우스 감귤/ 파인애플 통조림
- 과자, 젤리


정말정말 간단하죠? 도시락 완성한 사진을 보니, 올해 몇 번 싸줬던 도시락들도 생각이 나네요.





도시락 준비에 필요한 재료들도 쿠팡으로 바로 시켜서 준비할 수 있었어요.
저같은 초보 엄마들도 얼마든지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젤리나, 과자나 과일은 그때 그때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것이나 집에 있는 걸로 조금씩 담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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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락 통
👉 리틀그립 야미박스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통 피그닉 도시락 꾸미기
❤️ 도시락 꾸미기
❤️ 식품 (맛있었던 것)
❤️ 기타 (미니 사이즈라 견학가방에 넣어주기 편했어요)
아이의 반응 💕
도시락을 싸서 보낼 때는, 사실 조금 걱정도 했어요.
“잘 먹었을까? 부족하지는 않았나”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견학을 다녀온 아이가 활짝 웃으며 말하더군요.
“엄마,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어!” 😋✨
그 말 한마디에 피곤함이 싹 사라지고,
아침에 도시락 준비한 시간이 정말 보람되게 느껴졌습니다.
❤️ 마무리
오늘 준비한 도시락은 단순히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저에게는 어린 시절 엄마의 사랑이 담긴 추억을 떠올리게 한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아이가 견학 가서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엄마표 도시락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떠올리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