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가족여행 준비, 7개월 아기 여권 만들기
7개월 아기 여권 만들기 후기 입니다.
올해 12월, 가족 모두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7개월 아기 여권을 발급했어요.
이번에는 동탄출장소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빠르게 끝났습니다.
이후 여행 준비를 하실 분들을 위해 아기 여권 사진 촬영 방법, 필요 서류, 방문 팁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한눈에 요약 — 7개월 아기 여권 (동탄출장소 기준)
📷 아기 여권 사진 촬영 경험 & 팁
이번 아기 여권 사진은 ‘예쁘게, 멋지게’보다는 빠르게 찍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사진관을 찾아갔습니다.
촬영 과정은 간단했어요.
아기를 의자에 앉히고, 보호자인 저는 옆에서 허리를 잡아주며 사진에 안 나오게 살짝 고정만 해주면 된다고 하셨어요.
찍는 과정을 보니, 사실 집에서도 흰 배경만 준비하면 촬영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사님 말씀으로는 아기들은 입을 조금 벌려도 무방하다고 하셨어요.
다만, 표정이나 각도를 예쁘게 남기고 싶다면 여권 사진 전문 스튜디오를 추천드립니다.
전문가는 빛, 각도, 표정 유도에 능숙해 완성도가 확실히 높아요.
📌 Tip:
1. 촬영 시간대 선택 – 아기가 밥 먹고 기분 좋을 때 촬영하면 표정이 자연스러워요.
2. 흰색 배경 준비 – 집에서 찍을 경우 흰 이불, 흰 벽, 흰 천을 활용하세요.
3. 의상은 단색 + 배경 대비 색상 – 흰색 옷은 배경과 겹쳐 피하고, 파스텔 톤이나 진한 단색옷이 좋아요.
4. 시선 유도 – 보호자가 렌즈 근처에서 장난감이나 소리를 내 시선을 고정시켜 주세요.
5. 빛과 그림자 조절 – 창가의 자연광을 활용하거나,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해요.
📋 7개월 아기 여권 발급 준비물
아기 여권 발급 시에는 성인과 달리 법정대리인 동의서 추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준비해가야 할 서류들을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보면 등본, 기본증명서 등등 다양한 서류들이 나오는데, 막상 방문해 보면
- 여권용 사진 1매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흰색 배경, 아기 단독 사진)
- 법정대리인 신분증 (부모 중 1인)
만 있으면 준비는 끝납니다.
🏢 동탄출장소 여권 발급 후기
동탄출장소에 도착하여 주차 후, 5층에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바로 왼쪽 편으로 돌아가면 민원 여권과가 보입니다.
1. 번호표 발급: 5번 여권 접수
2. 서류 신청서 작성 후 창구 접수
- 여권종류: 일반
- 여권면수: 26면/ 58면 중 선택
- 여권기간: 미성년자는 5년만 가능
- 필수기재란: 여권 만들 사람 이름, 주민번호, 본인연락처, 긴급연락처
- 추가기재란: 최초발급자만 기재, 재발급자는 적지 않아도 됨.
- 수령방법: 우편수령/ 직접수령 중 선택
저희 아기는 5년 안에 해외를 자주 갈 계획이 없어 26면 여권을 선택했고,
여권신청인은 제 이름이 아닌, 여권 만들 사람 아기 이름과 주민번호입니다. 연락처는 제 연락처입니다.
긴급 연락처는 저는 아이 이모인 저희 언니로 작성했습니다. 친정엄마도 많이 적으시더라구요.
추가 기재란에는 최초 발급이어서 은행에서 사용하던 영어 이름을 기입했습니다.
선택 기재란은 원하는 경우에만 기재하면 되서, 저는 하지 않았어요.
신청인 서명에는 대리인 서명으로 제 이름과 서명했습니다.
서류 작성하는 곳 옆에도 안내 직원이 계셔서 중간중간 작성 내용을 확인해 주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작성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 수수료 납부 (직접수령할것인지 우편 수령할것인지 정해서 결제하기)
1번 2번 순서는 바뀌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첫째 아이 여권 발급 당시에는 대기 인원이 많아 번호표를 먼저 뽑고 서류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했지만, 둘째 아이 때는 한산해서 서류 작성 후 번호표를 받아 바로 창구에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여권 수수료 납부는 26면(30.000)원이었고, 저는 다시 가기가 어려워. 우편수령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우편수령 수수료(5.500원)를 결제했어요. 그리고 직접수령은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 여권면수 26면 (30.000원), 58면(33.000원)중 선택한 것으로 납부
- 우편수령 (5.500원) 3~5일 소요
- 직접수령은 접수날 기준 10일 뒤 수령
저는 25년 8월 기준, 8월5일(화) 3~4시 사이에 가서 신청했는데, 8월 8일(금) 오전 10시쯤에 우편수령했어요. 꼭 내가 받아야 해요. 이름 서명도 하거든요.
📍 동탄출장소 정보
- 주소: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 122, 그린파킹파크 5층 (민원여권과)
- 주차: 건물 내 주차장 이용, 1시간 30분 무료 (주차 따로 묻지 않아도 되요!)
- 대중교통: SRT 동탄역 도보 약 7분, ‘린스트라우스·한화’ 버스 정류장 도보 약 3분
-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점심 12:00~13:00, 교대 근무로 일부 업무 가능)
이렇게 아기 여권을 만들러 화성시 동탄출장소(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 122, 그린파킹파크 5층)에 다녀왔어요.
🚨 동탄출장소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은 꽤 좁아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갈 때는 남편과 같이 갔었는데요.
저는 옆에 타서도 길이 너무 좁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운전해서 가게 되었어요.
사실 뒷차를 먼저 보내고 싶었지만, 계속 경적을 울리셔서 그냥 한 번에 올라가 주차했습니다.😅
천천히 조심조심 가시면 될거예요.🙂
🌏 여행 준비의 첫 걸음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준비 과정부터 설레죠.
이번 7개월 아기 여권 발급은 생각보다 간단했고, 미리 시간대를 잘 선택하니 대기 없이 끝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권 발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여행 최소 1~2개월 전에는 발급을 마치시길 추천드려요.
그래야 항공권 자리나 일정도 여유 있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사이에 원하던 비행기 좌석 자리가 매진돼서 조금 아쉬웠어요.
올해 12월, 가족 모두의 여권을 들고 떠날 여행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오늘 제 경험이 아기 여권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준비되시길 바랄게요. ✈️